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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춘향과 이몽룡이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고, 함께 밤을 보냈다. '이팔청춘'(二八靑春), 열여섯 살 때였다. 당시 이미 성인 취급을 받았던 이들의 사랑은 자연스러웠고, 몸과 마음도 사랑을 시작하기에 무리가 없었다. 한데 이 남녀가 지금 시대에 태어났다면 어땠을까? 성춘향은 어머니 허락을 받아 이몽룡을 만나고 한방에서 잘 수 있었을까? 자신의 사랑에 책임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