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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찰 단속·중국 정부 블랙리스트 관리 효과 없어 올해만 제주 외국인 경범죄 3천750건…중국인이 대다수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다른 나라에 와서 관광하려면 적어도 기본적인 에티켓은 지켰으면 좋겠어요." 제주에 사는 강모(37·여)씨는 지난여름 도내 관광지 곳곳에서 웃옷을 훌러덩 벗고 다니는 중국인들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관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