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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피의자, 여성혐오 우발 범죄? 종교시설 표적 왜?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성당에서 기도하던 60대 여성을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달아난 사건은 중국인 관광객의 여성에 대한 반감으로 저질러진 '묻지마 범행'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피의자의 진술을 모두 그대로 믿을 수 있는지 의문이 드는 데다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정황도 있어 경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