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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미디어는 종종 ‘여성상위시대’를 말했다. ‘여풍당당’ ‘여인천하’ 등의 제목이 달린 소식들이다. 외무고시, 행정고시 등 각종 시험에서 여성 합격률은 절반을 넘었다. 여성의 대학 진학률은 남성을 앞질렀다. 미디어 속 세계에서는 양성평등이 멀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현실은 미디어가 조명하는 세계와 달랐다. 강유리씨(가명·26)는 성차별이 줄어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