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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4일 오전 10시, 경기도 안산 단원고 2학년10반(명예 3학년10반) 박정슬 학생의 외할머니 전미순씨(63)는 손녀의 책상 위를 정리했다. 책상 위를 덮었던 포스트잇과 편지, 방명록, 노란 리본을 에어캡으로 감싸 갈색 상자에 넣었다. 책상 크기만 한 상자는 외부 열기나 습도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성지로 제작되었다. 모두 안산교육지원청으로 임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