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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은 우리를 용서해줘. “ 지난 27일 열린 이탈리아 지진 희생자 35명에 대한 첫 합동 장례식에서 한 소녀의 관 위에 놓인 한 통의 편지가 전 세계인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고 BBC· AP 등 외신이 전했다. 이 소녀는 어린 동생을 구하고 숨진 아홉 살 소녀 줄리아 리날도다. 줄리아는 지진이 일어나자 네 살인 여동생 조르지아를 구하고 자신은 죽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