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94)이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57)와 그 자녀 등에게 재산을 증여하면서 6000억 원을 탈세하는 과정에 신 총괄회장이 관여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 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재벌가의 양도세 증여세 탈세로는 최대 규모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4부(부장 조재빈)는 신 총괄회장이 서 씨와 딸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