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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로구에 사는 최지태(가명·41)씨는 7살배기 아들의 초등학교 진학 문제로 요즘 밤잠을 설친다. 내년에 아들이 입학할 초등학교 학생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이 중국·조선족 출신의 다국적 자녀라는 이야기를 지인에게서 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살아온 환경이나 문화가 다른데다 일부 다국적 학생의 경우 우리 말도 제대로 못 해 아들의 학교생활 적응이 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