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일본 정부가 돈을 내놓는 조건으로 위안부 소녀상 철거를 끌어들이면 이사장을 그만두겠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재단’의 김태현 이사장(66·성신여대 명예교수)은 재단 출범을 하루 앞둔 27일 서울 중구 통일로 재단 사무실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재단 설립이 소녀상 철거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