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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 시내 한 보육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박영빈(가명·19)군은 요즘 들어 부쩍 고민이 많아졌다. 수능이 100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도통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는다. 현행법상 만 18세, 즉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내년 2월이면 지금 살고 있는 보육원에서 나가야 한다. 그때 그의 수중에 주어지는 것은 지자체가 지원하는 자립정착금 500만원 남짓이 전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