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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오후 8시 서울 강남의 카페 '북티크'에 20~30대 남녀 여섯 명이 모였다. 글쓰기 모임 '일상의 끄적임' 회원들이다. 이 모임엔 불문율(不文律)이 있다. 서로 나이나 직업, 사는 곳, 가족관계를 캐묻지 않는다는 것. 모임을 연 지 두 달이 되었지만 회원들이 각각 몇 살인지, 어디에 사는지, 어떤 학교·회사를 다니는지 정확히 모른다. 2주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