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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집에서 송파구 직장까지 지하철 9호선으로 출퇴근하는 정성일(32)씨는 요즘 출근길 지하철에 타면 일명 '투탕카멘 자세'를 취한다. 고대 이집트 왕 투탕카멘의 미라 모습처럼 차렷 자세에서 양손을 어깨 쪽으로 '엑스(X)'자로 교차시키고 시선은 상향 45도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정씨는 "콩나물시루처럼 북적대는 지하철에서는 의도치 않게 손이나 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