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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글:강인규, 편집:손지은] 어떻게 이렇게 터무니없이 빗나갈 수 있을까? 화살이 비처럼 쏟아졌고, 대개가 이글거리며 타는 불화살들이었으나, 하나같이 과녁과 동떨어진 방향으로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졌다.   처음에는 사수들이 실력이 없어 그런가 했다. 하지만 약속이라도 한 듯 과녁을 피해가는 꼴을 보니, 일부러 엉뚱한 쪽으로 쏘는 게 아니냐는 기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