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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살짜리 딸을 둔 황성미(34)씨는 요즘 외식을 하거나 모임 장소를 정할 때마다 ‘키즈룸(실내놀이터)’이 있는지부터 확인한다. 얼마 전 고깃집에 딸을 데리고 들어가자마자 “맘충이다”며 수군대는 소리를 듣고 난 뒤부터다. ‘맘충’은 ‘맘(Mom·엄마)’과 벌레 ‘충(蟲)’을 합성한 신조어로 식당·카페 등에서 떠들고 장난치는 자녀들을 제대로 챙기지 않는 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