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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전 11시 4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코엑스 등 고층 건물이 숲을 이룬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은 이곳에 단정한 옷차림의 남녀 직장인들이 속속 입장했다. 이들이 발걸음을 멈춘 곳은 대웅전 옆 향적원(香積院)이란 건물이었다. 건물 앞엔 이미 20대부터 50~60대까지 연령대가 다양한 50여명이 줄을 서고 있었다. 이들의 손엔 1000원짜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