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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12일 낮 12시30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도 여객선 매표소 옆 식당가. 점심시간이었지만 식당 안에서 식사를 하는 관광객은 좀처럼 찾아볼 수 없다. 식당 주인을 비롯한 이 섬 주민 3명이 저지른 여교사 성폭행사건이 언론을 통해 본격적으로 알려진 이후 첫 주말 풍경은 이처럼 썰렁했다. 식당 주인들은 손님 없는 가게 식탁 의자에 멍한 표정으로 홀로 앉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