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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어린이집 보육교사 17년차인 박성연(가명)씨는 요즘 속이 타들어 간다. 며칠 전 원장이 “다음달부터 맞춤형 보육이 시행되면 수입이 줄게 된다”고 말한 게 꼭 ‘급여를 삭감하겠다’는 사전예고 같아서다. 박씨는 6일 “보육교사 경력이 20년 가까이 돼도 급여는 월 최저임금이다. 처우개선비, 근무환경개선비 다 합해도 손에 들어오는 건 한 달에 150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