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애들을 어떻게 학교에 보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학부모 등 주민 3명이 20대 초등학교 여교사를 성폭행한 사건이 일어난 전남 섬마을의 한 주민은 5일 힘없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다른 주민들도 “(창피해서) 교사들 앞에 얼굴도 못 들게 됐다”며 “차마 입에도 담지 못할 짓을 저지른 어른들 탓에 아이들까지 피해를 볼까 봐 걱정”이라고 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