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발생한 ‘강남역 인근 공용화장실 살인 사건’의 피해 여성을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강남역 10번 출구 추모 공간이 23일 새벽 철거됐다. 비가 오면 메시지가 훼손될 것을 우려한 시민들이 메모를 보존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스티로폼 판에 옮겨 붙인 메모지는 1.5t 트럭 한 대 분량에 달했다고 한다. 서울시는 이를 시민청과 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