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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10년 전쯤 얘기에요. 12살 때요. 근데 이렇게 까마득한 먼 옛날 일을 잊지 못하고 있어요. 저는 아동 성폭력의 생존자이자 피해자입니다. 여러분이 보고 있듯이 살아남았고요.”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구 유플렉스 신촌점 앞 광장에서 다양한 여성들이 증언의 마이크를 잡았다. 범죄행위부터 일상적 폭력까지 범위는 넓었다. 스스로를 아동 성폭력의 생존자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