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쯤이었다. 만 13세를 2개월 지난 한 소녀가 어머니의 휴대전화를 갖고 나와 놀다가 떨어뜨려 액정이 깨졌다. 어머니에게 야단맞는 것이 두려워 한 소녀는 가출을 결심하고 휴대전화의 친구찾기 앱을 통해 ‘가출함, 재워줄 사람' 이라는 방을 만들었다. 그리고 한 성인 남성을 만났다. 그는 손해배상소송에서 패소한 사건의 가해자인 양모씨였다. 또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