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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북한의 한 해외 식당에서 여종업원들이 공연하는 모습. 화려한 복장 뒤에 가려진 이들의 피눈물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주성하 기자 북한 ‘5대 혁명가극’ 중 최고봉으로 꼽히는 가극 ‘꽃 파는 처녀’의 감정적 절정은 주인공 꽃분이 어머니의 죽음이다. 가난한 꽃분이는 병든 어머니의 약값을 마련하기 위해 앞 못 보는 여동생과 함께 매일 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