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잠금장치가 없는 집에 알코올 중독인 엄마의 친구들이 수시로 드나들어 술판을 벌이는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삼남매가 경찰의 도움으로 새 보금자리를 얻게 됐다. 부산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삼남매와 사는 A(49·여)씨. 과거에 술집을 운영한 A씨는 남편과 이혼한 뒤 현재 별다른 수입이 없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다. 2014년 알코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