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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성폭력 피해 아이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게 자신 때문에 가정이 파탄 나는 거예요. 가족들도 '너 하나만 참으면 온 가족이 행복해'라고 아직도 말을 합니다. 그런데 저는 딸에게 항상 이렇게 말해요. '너가 괴물에게서 우리 가족을 구출했다'고요." 김정숙씨(가명)는 친족성폭력 피해자의 엄마다. 김씨의 딸 박은영씨(가명·23)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