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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하면 왠지 꺼림칙해서 하긴 할 건데, 해도 썩 개운치는 않을 것 같다.” 다음 달 총선을 두고 취업준비생 공모(25·여)씨는 심드렁하다. 4년 전 소중한 한 표를 던졌지만 지난한 현실은 여전해서다. 공씨는 지난해 한 중견기업에 입사했다 얼마 못 가서 그만뒀다. 박봉에 야근까지는 참았는데 성희롱은 견디기 힘들었다고 한다. 결국 다시 이력서를 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