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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형석] 구대성을 만난 건 평온한 주말 낮, 호주 시드니의 한인타운 스트라스필드역 근처였다. 인터뷰 장소는 구대성이 제안했다. 약속 당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점원이 커피를 들고 오자 구대성이 말했다. "제 딸입니다." 아버지가 딸을 생각하는 만큼, 딸도 아버지를 애틋하게 생각한다. 구대성의 장녀 구영은(19)씨는 아버지에 대해 질문을 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