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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소말리아 여성들은 세 겹의 고통을 이고 산다. 극심한 생활고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 위협이 남녀 공통의 수난이라면, '전통 성인식'이라는 명분으로 아이의 성기 일부를 자르고 꿰매는 이른바 '여성 할례'는 여성들만의 고통이다. 전 세계 30개국 2억명의 여성이 피해자로 집계됐다. 유엔이 매년 2월 6일을 '여성 할례 철폐의 날'로 지정할 만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