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서울시의회가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결정해 마음의 짐은 덜고 설 연휴를 보내게 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앞날을 생각하면 불안하죠.” 설 연휴 고향인 대구로 내려간다는 어린이집 보조교사 김모씨(34)는 씁쓸한 표정으로 말문을 열었다. 누리과정을 맡은 보육교사를 돕는 보조교사로 일한지 1년여째. 아무래도 신분이 불안정한 보조교사이다보니 누리과정 예산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