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경기 침체로 울상인 경남 거제에서 조선업체 종사자들이 대규모 사기 사건에 휘말렸다. 중소 조선업체 직원 A씨를 비롯해 조선업 근로자 10여명이 필리핀 유학파인 20대 남성 B씨에게 최대 수천만원 규모의 사기를 당했다. 피해자들은 ‘필리핀에서 성매매 사업을 벌여 수익금을 나눠주겠다’는 B씨의 말에 속아 돈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B씨는 필리핀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