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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의 아빠 ㄱ씨(46)는 요즘 스마트폰으로 아이들 영상을 찍는 게 일과가 됐다. 3교대 근무를 하느라 아이들을 보기 힘든 아내를 위해 생각한 궁여지책이었다. 아내도 집에 있을 때면 아이들을 찍어 보냈고, ㄱ씨의 스마트폰에는 영상이 하나둘씩 쌓여갔다. ㄱ씨는 영상을 모아 나중에 아이들에게 선물할 생각이었다. 지난달 2일 저녁 퇴근하고 술을 마신 다음 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