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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가 먹고 싶어요.”  지난 22일 오후 인천시 동춘동의 A병원. 친부 A씨(32)와 동거녀로부터 수년간 학대를 당했던 예린(11·가명)이가 의사 출신 신의진 새누리당 의원과 상담을 시작하고 나서 조심스레 내뱉은 첫마디였다.  “왜 피자를 먹고 싶어?”  “1년 전에 피자를 한 번 먹어봤어요. 아빠, 엄마가 시켜 먹었는데 저는 다 먹고 난 뒤에 찌꺼기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