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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골프 라운딩 중 경기진행요원(캐디)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새누리당 상임고문 박희태(77) 전 국회의장이 16일 춘천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박 전 의장은 지난해 9월 11일 오전 원주지역의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라운딩 중 담당 캐디(24·여)의 신체 일부를 수차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