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으로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던 심학봉(54) 전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 대구지검 특수부(부장 형진휘)는 14일 한 업체에서 정치자금 3000여만원 상당을 받은 혐의로 심 전 의원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심 전 의원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에서 정부 출연 연구비를 타내 국가 연구개발(R&D) 과제 등을 수행한 한 업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