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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에 사는 주부 박모(34)씨는 결혼 5년 만인 지난해에 딸을 출산했다. 고대하던 2세였지만 출산 뒤 박씨는 울적한 기분에 시달렸다. 아이를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 잘 모르는 상황에서 갑작스레 ‘엄마 노릇’을 떠맡았다는 생각에 불안하기도 했다. 박씨는 “2주간 산후조리원에 있다가 나온 뒤부터 혼자 아이를 돌봐야 했는데 모든 게 서툴렀다. 나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