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모 여고 성폭력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사하경찰서(서장 정진규)는 교사 2명에 의한 성폭력 피해 학생수가 3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부터 피해 학생 조사를 벌인 결과 교사 A씨(51)와 B씨(55·여)로부터 성추행과 성희롱 등의 성폭력 피해를 겪은 여학생은 모두 36명에 이르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피해 학생 조사 결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