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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찾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 교차점인 청량리 역세권인 이곳은 '청량리588'로 유명한 국내 최대 집창촌이다. 골목 곳곳에는 낡은 여관과 붉은 빛이 새어나오는 윤락업소가 즐비했지만 개중에는 문 닫은 곳이 적잖고 오가는 사람도 거의 찾아보기 힘들 만큼 쇠락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 표정은 밝았다. 집창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