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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러티브 리포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유족 안성우 (39) 씨 2011년 2월. 설날을 이틀 앞둔 평온한 오후였다. 3살 아들의 낮잠을 재울 무렵이었다. 갑자기 아내한테서 큰 소리가 났다. 방 밖을 뛰쳐나가보니 아내가 숨을 못 쉬었다. 임신 7개월의 아내. 무슨 일이 있어서도 안 되는 시기였다. 바로 119를 불렀다. 병원 응급실. 심장초음파와 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