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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진/사회자:  지난주 금요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이런 판결이 있었죠. 40대 남성이 27살이나 어린 중학생을 여러 차례 성폭행하고 임신시킨 혐의로 기소됐는데요. 사랑하는 사이였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져서 무죄를 받았습니다. 파기 환송심이었던 이번 판결은 최종 판결이나 마찬가지여서 해당 남성은 끝내 무죄판결을 받게 된 셈이 됐는데요. 관련해서 여러 시민단체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