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승모 기자 = 결혼 6년 차인 A씨(39) 부부는 명절이 되면 평소보다 신경이 예민해진다고 한다. 육아나 경제적인 일상의 문제가 명절 스트레스와 겹쳐 큰 다툼으로 번졌던 경험 때문이었다. 곤두선 신경 탓에 평소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던 일에 짜증이 나고 서로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말도 쉽게 나온다고 한다. A씨 부부처럼 평소 잠재돼 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