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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모, 엄마 좀 도와주세요" 10세 소녀 소원 이뤄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지난 7월 서울 도봉구의 한 카페. 휴대전화가 '띠리리리…' 울리자 A씨가 움찔한다. 불안한 표정으로 번호를 보더니 안도한 듯 통화한다. "응, 아빠가 오늘은 술 안 마시고 일찍 온대. 엄마 지금 경찰 이모랑 얘기하고 있어." 그러고는 전화기를 건넨다. "은서(가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