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경기도 여주대 체육관에서 국내 최초 '해병대 부사관(副士官) 학군단' 창설식이 열렸다. 지난 4월 4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뒤 포항 해병대교육단에서 2주간 '지옥 훈련'을 받은 뒤 해병대 정복을 입은 남녀 후보생 30명이 도열했다. 김태연 후보생은 "한계에 도전하는 '해병 정신'이 무엇인지 깨달았다"며 "멋진 해병대 부사관이 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