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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10월 정은희 양은 대구 구마고속도로 위에서 23톤 트럭에 치여 사망했다. 당시 유가족은 은희 양이 사고 전에 성폭행을 당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사건은 의문점만 남기고 단순 교통사고로 종결됐다. "당시 경찰들이 '채소 장사하는 주제에 니가 뭐 안다고 부검감정서 볼 줄도 모르면서 우리가 교통사고라 하면 교통사고인 줄 알지'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