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11시 서울 지하철 7호선 논현역 인근에서 20대 여성이 택시를 잡아 탔다. 이 여성 승객은 "압구정역까지 가달라"고 말한 후 문자메시지를 보내듯 연신 스마트폰을 두드렸다. 택시가 신호를 위반하거나 급정거를 할 때마다 손이 더욱 빨라졌다. 압구정역 부근에 도달하자 그녀는 "골목길 안으로 들어가 달라"고 요청했다. 택시 기사는 "일방 통행이 ...
지난 20일 오후 11시 서울 지하철 7호선 논현역 인근에서 20대 여성이 택시를 잡아 탔다. 이 여성 승객은 "압구정역까지 가달라"고 말한 후 문자메시지를 보내듯 연신 스마트폰을 두드렸다. 택시가 신호를 위반하거나 급정거를 할 때마다 손이 더욱 빨라졌다. 압구정역 부근에 도달하자 그녀는 "골목길 안으로 들어가 달라"고 요청했다. 택시 기사는 "일방 통행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