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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어나는 노인택시 씁쓸한 2題 "흰머리이거나 머리숱이 없는 택시기사를 보면 손님이 그냥 다른 차로 가버리더라고…." 서울 고속터미널 앞에서 만난 택시기사 박경춘 씨(69)는 모자를 벗고 자신의 흰머리를 보여주며 "나는 아예 머리를 감추려고 모자를 꼭 쓰고 다녀"라며 멋쩍게 말했다. 옆에서 박씨 신세한탄을 듣던 동료 김 모씨(63)도 "택시 일을 시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