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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민지 기자] [逆 성추행·희롱 비일비재…"제자 미래 생각하면 엄격 처벌 못해"]#서울 한 중학교의 김모(31) 교사는 직전에 부임했던 중학교에서 2학년 남학생들로부터 겪은 '치마 몰카' 사건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한다. 김 교사는 "하루는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데 여학생들이 '치마 입고 오지 말라'며 귀띔 하길래 이유를 물었더니 '남학생 몇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