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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낮 12시쯤 서울 서대문구 A고등학교는 적막했다. 교사 5명이 약 2년 간 동료 여교사와 여고생 100여명을 연쇄 성추행·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최근 불거진 학교다. 여름방학 기간 중 보충 수업과 자율 학습이 실시되고 있지만, 학교 주변에선 오가는 학생을 찾기 힘들었다. 이날 학교를 찾은 학생은 20여명에 불과했다. 친구를 만나러 학교에 왔다는 2학년 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