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이른 아침,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의 작은 마을 두마 주민들은 유대인 정착촌 청년들이 돌을 던지는 소리를 들었다. 누군가 마을 모스크로 달려가 메가폰을 잡고 소리쳤다. “정착촌 주민들을 쫓아냅시다! 모여주세요!” 청년 10여명이 모여들었다. 지난달 31일 이 마을에서는 유대인 주민의 테러로 추정되는 방화로 18개월 난 아기가 불타 죽고 아기의 부모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