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15세의 어린 나이에 출가해 전국 사찰을 돌며 수행하던 승려 A(62)씨. 그가 전남 장성의 한 산 중턱에 비닐하우스로 된 암자 한 채를 짓고 정착한 것은 1995년이다.당시 A씨는 미혼모 자녀 등 오갈 곳이 없는 처지의 갓난아기 7명을 데려다 키우기 시작했다.그는 10여 년간 홀로 아이들 수십명을 돌보면서 "동자승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