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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육영수 여사의 영결식이 열린 1974년 8월 19일, 전국이 비통함으로 무겁게 가라앉았다. 염천(炎天) 무더위에도 200만 인파가 육 여사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보기 위해 중앙청 영결식장에서 동작동 국립묘지에 이르는 연도를 가득 메웠다. 흰 소복을 입은 부녀자와 가슴에 검은 상장을 단 노인들이 흐느끼며 애통해했다. 박정희 대통령은 청와대 정문 앞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