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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슬람국가'(IS)의 손아귀에서 3월 겨우 벗어난 21세의 야지디족 여성 자헤르(가명)는 탈출 직후 자신의 이름도 기억하지 못했을 정도였다고 한다.자헤르는 "깨끗해지고 싶다"고만 했다.그는 지난해 8월 IS에 납치돼 반년 넘게 이른바 '성노예'로 살아야 했다. 성폭행과 인신매매, 강제결혼으로 이어진 지난 몇 달은 ...